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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오스카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소시적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깊은 영화를 연출한바 있는 캐들린 비글로우 감독님이 별을 거머쥐셨더군요.

아드레날린 그자체를 보여줬던 두 영화.
한창 주가 정점이던 패트릭스웨이지 보러갔다가 키애누리브스에게 빠져 돌아온다는 'Point Break(폭풍속으로)' 변주된 스모크 온더 워터가 깔리며 서핑을 누비는 거친 사내들.
한껏 부풀어 올랐던 흥분속에 엔딩크레딧 맞이하며 더욱 놀랐던 반전은 .. 감독!
여성 감독.... 헉!!!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러닝타임 내내 서늘한 푸른빛으로 도시를 비추며 끈적한 추격을 벌이던 '블루스틸'

옆길로 많이 샜군요.
아무튼 비글로우 여사님께 축하를 전하며 본론을 전합니다.


출시일 공개후 오스카쇼를 통해 TV-CF 에 본격 데뷔한 '아이패드 / iPad'
이곳저곳 예고 없는 홍길동방문에 능하신 잡스옹이 레드카펫 주위를 휘젓고 계셨나 봅니다.
그와중 그의 수족을 예의주시하던 애플 팬보이들이 한껀 하셨나 봅니다.

우리식으로 보자면 네티즌 수사대일테죠.

고해상도 캡처화면을 클로즈업하여 잡스옹이 들고 있는 iPad 화면내 플래시어플을 발견합니다.

그 증거 사진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출처는 nextweb 입니다.

어도비의 로비가 한창이란걸 의미할까요.
잡스옹의 출시날 깜짝 이벤트를 시사할까요.
아님 페이크 화면? 

개인적으로 iPad 는 정확히 바라는 포맷의 기기임은 분명하나..
카메라 미탑재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Augmented Reality / 증강현실' 을 구현할 수 없기때문이죠

플래시 미탑재 또한 아쉬운 부분인것은 사실입니다.
무거운 퍼포먼스때문에 밉지만 ..  제 홈피 메인배너가 플래시기 때문에... 컥 T.T



개구리 기상나팔분지 한참 흘렀건만, 여전히 춥다.
게다가 뿌옇고 눅눅한 하늘까지...

사랑스런 월요일이다.

우리의 완소 민간단체. 방통위의 무소불위 삽질이 월요일 기분째진 한주 시작을 알린다.

2가지 황당한 소식을 살펴보자.
서기 21세기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란다.

기사 내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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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이 무슨 삽질인가.

첫단추.
원론적인 문제인 '본인(또는 실명) 확인제'
인터넷세상에서는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본인확인. 주민번호 사용.
물론 사이트 통째로 검열하는 중국이 있지만 우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사생활 보호라는 미명하에 디지털입에 자갈을 물린다.
구더기에게 장 안 뺏길려고 초가삼간 다 태워버렸다. 


또다른 기사를 보자.

금융위원회 해명자료 게시판이다.

지난 3월 7일 한국경제 기사에 대한 해명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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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터넷금융 접근을 막고 있던 공인인증서 제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OS 에서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만을 이용해야 접근이 가능했던 IT 깡국[?]
오직 한놈만 표준으로 밀어주고 편애했던 결과는 현재 어떤가.
정작 마이크로 소프트 도 액티브엑스 기반을 포기하고 지원중단을 공식발표했는데, 
우리나라는 그것만 써야 하는 표준에서 요지부동.
법원판결에서까지 '사실상의 시장표준' 운운하며 이에 손을 들어준다.

공인증서라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을 항상 설치하도록 만드는 NPro.... 사의 어플.
이젠 너무나 친숙하다.
누구나 은행 사이트 한번 들어갈때면 어김없이 보게되는 정감어린 벗.
입맛에 맞지 않으면 OS 마저 멈추게 만들어 버리는 힘 무지 쎈 그 벗.

도대체 왜 여전히 저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금융거래를 보호해야 하는지 알 수 없도록 만든다.



이번주도 이렇게 재밌는 다이내믹 IT 코리아가 펼쳐진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언로의 소통을 근본적으로 틀어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디지털 관점에서 무한 자기복제 디지털의 본질을 전혀 파악 못하고 무작정 막으려 한다면... 
과연 디지털이 우리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디지털을 아무리 아날로그 마인드로 막고 가두려 해봤자.
태양을 손으로 가리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으랴.


이제 삽은 좀 내려두자. 제에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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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로 600 돌파.

3주동안 쉼없이 달려 주고 계신다.

사실 경쟁작이 없기도 하다.

 

흥행폭풍 예상했던 변신로봇 저리 허망할지 누가 알았을꼬.

꽉짜여진 음울한 세계관이 한국정서에 이다지도 안맞다는 다시 한번 증명한 해리포터는 어떻고.

 

틈새시장 기막힌 타이밍 노린 '거북 달린다' 부터 스타트~ ..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그리고 개봉될 불신지옥까지 심지어 십억도 준작은 된다는 입소문이다.

이번 영화 릴레이 평균이 B+ 이상은 족히 될것 같다.

이정도 성적표 쉽지 않은데, 짧은 여름으로 올해 냉해피해 걱정되지만 영화시장은 풍년되시겠다.

 

가장 말랑말랑한 해운대가 가운데 있다.

헐리웃 공식 학습능력 일제고사.

애국심 얼만큼 써먹을까. 등등..

애초 기획영화니 세간 눈길 여간 매섭지 않았다.

예고편 시절, 까만 스크린에 필자 손발 오그라들던 '해운대' 라는 세글자 타이틀에서 뿜어 나오던 오오라를 기억한다면.....

막상 뚜껑 열고 보니 뽑아져 나온거다. 물론 기대치가 한껏 낮다 못해 비아냥 무한 대기중이었으니.

 



영리한 선택이다.

한국 정서 정확히 소재로 선택했고, 드라마에 충실했다는 .

가장 한국적으로 보일법한 부산의 억센 정서는 코믹과 최상 궁합이다.

흐름상 필요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롯데 신문지응원 배경으로 진상떠는 설경구와 돼지새끼[??^_^] 향한 도발은 리얼 그자체다.

 

물론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선택했으니 철저한 국내용이다. 이것이 영화의 성공요인이고.

받았다고 세계로 가네 어쩌네 하진 말아 주기 바란다. 설마 기자님들아.

 


포스팅 제목이 뜬금없었다.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적절한 리얼이 영화의 미덕일터, 오버를 짚어 보려 한 거니깐.

 

국내 영화팬들의 선호도중 뚜렷한 하나의 줄기는 명확히 존재한다.

리얼리티다.

 

주성치의 소란, 중국의 장풍, 프랑스 코믹의 엉뚱함, 헐리웃의 황당 저질 코미디. .

이들은 대체로 메인 스트림은 아니나 하나의 일가를 이룬다.

시장이 창출돼 있단 거다.

하지만 전체 시장 자체가 작은 한국에선 시장으로서 기능을 못한다.

그냥 소수. 매니아다.

그만큼 작은 시장이란거다. 다양한 문화 향유권리 어쩌고 탓해봐야 소용없다 사실.

한국어만 쓰는 5천만 시장에서 그리 다양하게 원하누 할테니깐.

 

그런고로 한국은 하나의 단일 시장으로서 기능한다.

재밌게도 증거가 소위 1천만 영화다.

아이러니다. 반올림한 국민 전체 5천만을 분모에 넣고도 1천만이란 어마한 관객 숫자가 가능하다.

 

단일 시장의 성향은 일단 리얼리티다.

말이 돼야 수긍하고 본다는 .

그래서 드라마가 강해야 한다.

물론 영화 기초 정의이기도 하지만, 유독 한국에선 두드러진다.

해운대는 8할의 리얼 드라마를 표방한다.

 

여기서 모자란 리얼리티를 짚어 보려고 한다.

좀더 정교하고 세련됐었다면 웰메이드란 타이틀을 달수도 있었다.

웰메이드를 누리는 관객층은 대략 2백만정도는 된다고 본다.

소위 그렇게 불린 영화들의 관객동원력 평균이 그쯤 되니깐.

관객층을 사로잡진 못했다.

그래서 아쉽게도 사회현상이 될수는 없다.

만약 1천만이란 경이적인 숫자가 가능하다면 순전히 개봉시기의 힘이 컸다고 말하고 싶다.

해리포터는 의외로 약했고, 트랜스포머는 전혀 반대로 드라마가 없었으니까.

 




걸쭉한 부산 사투리는 리얼을 배가 시켰다.

모공하나 없는 애기 피부 생선시장 아낙네의 서울버전 부산 사투리가 살짝 걸리긴 하지만… 주위 리얼 캐릭터들이 덮어 버린다.


문제는 과잉.

모두가 무시할때 혼자 '노우' 하며 군불떼는 열혈박사님까진 이해 가는데.

일본 열도 침몰할때 홀로 모든 심각 떠안고 태평양에서 구원하신 지구과학 타도코로샘보다 카리스마가 약했다.

주어진 러닝타임이나 임무의 막중함이 적기도 했지만…

 

박중훈 연기가 도드라진 모양이다. 불호가 많은 모양인데, 그리 못한건 아니다.

모든 드라마가 부산톤으로 펼쳐 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서울사람 도드라지고 튀어보인 꼴이다.

문제는 연기보다 각본.

팀별로 움직인 협업의 각본이다보니 기본은 훌륭하다.

여러 줄기 엮다 보니 미리 복선도 던져 놓고 오버안하고 나름대로 풀어놨는데,

박사님 커플 얘기는 안드로메다행.

500만 부산 시민앞에 두고 상황실 진두지휘해야 할 박사아저씨가 볼일 급하다며 휑하니 나설때부터 알아봤다.

하이힐에 까치발 애절한 엄마 전화씬에서 끝내지, 굳이 만남의 광장 옥상씬은 과욕이었다.

넘어 밀려오는 거대 쓰나미 병풍삼아 감동 쓰나미 선사하려 마주한 박사커플 + 1.

감동의 오르가즘이 연출돼야 할 가장 돈많이 들인 씬.

이해는 하나 어설펐다.

게다가 박사님 애절한 한마디는 극장문 나선 이후 해운대 포스터 마다 괴롭힌다. 귓전에서..



 

내가 애비당~ 다으~ 다으~ 다으~ 슬로우씬에 겹치는 에코.






불현듯 같은 커밍아웃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준 ..

다스베이더옹 가면벗고 나지막히 속삭이던 불멸의 그 운명씬이 떠오른다.







아임 유어 파더






걸그룹 춘추시대가 맞다.
한 노래 프로그램 총 십여팀 넘는 출연진중 2/3 이상이 걸들이다.
굳이 우리는 소녀 시대라고 안 우겨도, 세상 다 안다.
4,5 인 때론 9인까지...
일렬 종대로 주욱~ 세우면 ...
청, 백팀으로 줄다리기 한판 뛰면 딱이겠는걸.

2007년부터 쉼없이 달렸던 원더걸스의 히트곡 릴레이 전략을 벤치마킹한 소녀시대.
회사 트레이드마크인 꽉짜인 군무로 휴식기없이 속도전을 이어갔지만, 사실상 참패다.
살짝 좋은 노래도 수입하고 잘 다듬어진 군무에,
과도하거나 친절한 로우앵글에 적절한 포인트 안무.
확실한 연승을 점치던 세간의 모든 예상을 뒤집고 2NE1 에게 떡뽁이에 고추장 바르듯 발려 버렸다.
첨단의 무대에서 경합중인 그들에게 2등은 트랜드 상실 그 자체다.

동방신기 오늘내일하는 판까지 겹치니 수만사장 어떤 카드 내놓을런지..
가장 대형기획사인데 벌여놓은 카드는 많고 교통정리 쉽지 않은 모양새.
암만 봐도 그네들은 명확한 클리셰 딱지 붙여진 상품들만 내놓는다.
항상 중.고생 소녀들 시장의 왕자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품의 반복.
주력상품을 빛돌이 샤이니로 돌리고 좌 소시, 우 슈주 해놓고 아가들 더 내보내야 할텐데..

트랜드가 양사장네로 넘어간다란 얘기가 허언은 아닐듯 하다.
연예인마냥 액면가 유명 기획사들 외에도 그쪽 세상의 잔뼈쟁이들도 대거 걸그룹 양산에 들어갔다.



히트상품은 아직 하나. 장녀층을 이루는 브라운 아이드걸스의 내가네트웍.
합종연횡끝에 새둥지 틀고 첫상품 출시한 광수네 티아라.
그리고 핑클의 찬란했던 그때여 다시를~ DSP 카라.

이번주 본격 무대인 3사 공중파 노래방송에서 의상만 체인지해주시며 연달아 선보여 주셨다.
모두 데뷔 트랜드로 2곡씩 짝을 맞췄는데,
주력 상품들이 하나같이 대단하다.



[각주:1]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minsight11/30063006309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 브라운 아이드걸스.
여가수 변신 충격의 끝은 섹시. 내겐 내일은 없다. 란 식으로 섹시끝을 보여준다.
다태우고 나면 다음엔 뭘 보여줘도 충격 못 줄텐데... 결국 모험이구나 싶었다.

준비된 퍼포먼스는 공 많이 들인 티 확실히 나고,
무엇보다 노래가 극강이다.
이런 부티나는 사운드를...
가장 개성적인 트랜디 사운드였던 L.O.V.E 작곡가 이민수씨가 참여했군.
오랜만에 보는 것도 듣는것도 맛나는 사운드.
브아걸의 LOVE, 어쩌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브라카다디비뿌라[??]
이쪽 계열이 확실히 사운드의 쫀득함은 쵝오.
놀랍게도 작곡가가 같지 않다.
이번 아브라어쩌고는 이민수씨 외에도 롤러코스터 지누가 작곡했다는데,
투애니원 리믹스도 지누가 했다고 그러지 않았남.
지난번 어쩌다 는 알다시피 브레이브사운드 용형 작품이고,
느슨하게 양사장네랑 두다리쯤 걸쳐 있는것 같다.



[각주:2]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ddaannccee/110066163460

우리 역습의 카라.
뭘해도 정감가는 경지까지 오른 생계형 아이돌.
생활밀착형으로 가장 프린세스 메이커 체감 그룹이다.
회심의 신곡 워너 라고 읽고 wanna 라고 쓴다.
뮤비는 원걸 아이러니를 연상케 한다.
언제나 창조는 없지만 뭐든 열심히 뒤쫓는 달리는 우리 아이돌.
번들된 듀엣곡 미스터 엉덩이춤을 여기다 갖다 붙였으면 더욱 극강 될뻔했다.

이 역시 내공 만만찮다.
주류에 편승한 후크송이긴 한데, 휘몰아치는 배경음이 분위기를 계속 띄워놓은채 긴장 유지시킨다.
볼레로 같은 느낌이랄까.
카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승수씨, 한재호씨 작품이다.
매너리즘을 잘 극복한 사례로 트랜디삘을 잘 간직한채, 긴장으로 몰아가는 솜씨가 일품.

이밖에 하얀 날개달고 파워댄스 나폴나폴 휘저어 대는 티아라.
바지파 치마파 혹은 블랙파 화이트파 밖에 기억 안난다.
군무를 할라치면 소시만큼 절도있는 단련을 하던가. 립싱크도 어색한 안타까움이....
그래도 거짓말은 꽤 중작의 레벨이다.

돗자리깔고 거리에 앉아보자면,
이 두곡이 소위 트랜디 1, 2등 엎치락뒤치락 나눠 가지며 한 몇주 부비부비 할것 같다.

바야흐로 2009년 여름은 걸들의 천국 되시겠다.
대한민국은 걸들에게 발렸다.



노량진 수산시장서 맨발로 분투한 노라조가 그나마 보이[??]그룹 전부되시겠다.



  1. 브아걸의 퍼포먼스랍니다. 인기가요 이미지입니다. 퍼왔습니다. [본문으로]
  2. 카라 뮤비라는 군요. 원걸 아이러니랑 같은 컨셉이예욥. 퍼왔습니다. [본문으로]
그냥 가만히 있는데 눈물이 난다.





조선 건국이래 우리 스스로 단 한번도 권력을 쟁취해 보지 못한 역사.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진리라 할지라도....
경선 후보 연설때, 자신이 그 증거가 되겠노라 절규하듯 토해내던 진정성.
웹 2.0 을 기반으로 민주주의 2.0 을 펼쳐보겠노라, 주저없이 낙향을 선택한 인간.
한 국가의 수장이 이렇게 감각적인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었다는 반가움.

위 두가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이는 신선함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사 가장 의식있고, 소양있는 정치인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이었다.
그래서 소중했다.
현실과 정치는 괴리, 간극이 클수록 깊을수록 우리만 인간다울 수 있다는 우리 최면의 메트릭스를 깨부셔준 일대 사건이었다.

정치가 바로 우리네 삶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온몸으로 보여주던 그.
여기에 자발적인 지지가 모여 집단을 이루고 하나씩 타파해 가던 드라마가 펼쳐졌다.
나만 그렇게 느꼈던게 아니었다는 공감이 그토록 반가울수 없었고 그 파장이 커갈수록 내가 숨쉬는 사회의 미래를 꿈꿔 볼 수 있게 되었다.
바로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를 못난 크레용이지만 뭉툭하게나마 그려보게 된것이다.



최근 급박했던 그의 마지막 공식 코멘트를 되짚어 본다.
지지자들에게 도덕적으로 흡집이 난 자신을 철저하게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

그의 소신과 신념은 정치생명의 출발이었고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었다.
정치사 시작부터 권력의 정점이었던 재임시절을 거쳐 낙향해 노후였던 현재까지...
그 조선사 600년부터 내려오던 기득세력의 도덕성에 대한 집요한 흡집내기는 걷잡을 수 없는 빌미를 제공하고 계획된 사망선고를 내렸다.

자신의 인생사 근본을 회의하게 되었으리라.
이미 죽은 것이었다.


한때 막역한 인연이었던 박원순 변호사의 글 한부분을 인용한다.
http://wonsoon.com/468

640만불의 돈을 받았다고 그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엄격히 법적으로 보면 뇌물일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노대통령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아주 과거부터 막역한 친구이고 오랜 후원자여서 뇌물을 받는다는 의식을 별로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진정으로 뇌물을 받으려고 했다면 왜 박연차 회장에게서만 받았겠는가. 돈을 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을텐데. 나는 언젠가 이 정부가 노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이번 자결사건으로 큰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본다.

동정할 여지가 큰 한 고인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
대한 민국 정글안에서 숨막히게 치열하게 부딪혔던 한 대표인에 대한 경의이다.

완벽을 추구한 초인이 아니라 끊임없이 부딪히고 싸우고 울고 웃던 그가 실천한 역사가 가슴을 울린다.
짖누른다 먹먹한 공허함이..


그가 온몸으로 외치고 얘기하던 꿈.
이에 공감했기때문에 이토록 눈물이 나는 걸까.

가기전 "담배 하나 있냐".. 하셨다던 그 말이 왜이리 귓전에 맴돌까.

그냥 가만 뜨고 바라보는 내내 주르륵 눈물이 흐른다.

   인간 노무현.
너무나 사람스러워서 그는 바보다.




당연히 국내 중계는 없습니다.
녹화중계를 이달 말쯤에 케이블에서 해준다는 말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어차피 승부는 났고, 스포츠면에 곧 스포일러 될 운명.

저 먼리 유럽만리 이국땅에서 드디어 운명의 대결이 펼쳐졌고, 승부는 젊은 혈기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답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엄청난 압박으로 가공할 폭격. - 말그대로 폭격이다. 저 높은곳에서 쉴새없이 꽂아내리니.. -
그 폭격을 정면으로 뚫어야 한다는 것.

아츠가 단초를 마련했고, 피터그레이험, 홍만이 길잡이가 되어 주기도 했다.

역시 정공법은 통했다.
뛰어난 카운터 스트레이터지만 역으로 한방에 무너지는 약한 가드능력을 보여주던 하리.
긴 리치를 이용하여 정면 돌파후, 승기를 거머쥐었다.

압박 VS 압박 의 싸움.
긴 리치의 훅이 승부를 가로 지었다.

쉴트는 동일한 패턴일수밖에 없던 교과서 압박이 결국 이번에는 무너져 버렸다.
누구나 알고 있었으니까 그에 대한 해법은.

결국 하리가 해냈다.
아주 깔끔하게. 1라운드 40초만에 두차례 다운. 그리고 레프리 Stop ~!

K-1 이 가장 불쌍하군요. 이 역사적 장면을 그동안 아껴두며 충전해 왔건만. 통째로 뺏겨 버리네요.
그러게 빅카드를 만드는 능력은 있지만 써먹는데 아주 인색했던 자신들의 무기에 스스로 발등 찍혀 버린셈이지요.

액면 그대로 It's ShowTime 이 되버렸군요.

급변한 떡대 오브레임과 재대결 이뤄질까요.


하리라는 개성은 정말 상품으로의 가치가 하늘을 치르게 되는 군요.







우리는 철저하게 현실정치는 악덕한것이라 익혀왔다.
무조건 정치는 부도덕한 놈들의 부정쇼란다.
사실 정확한 영문도 모른다.
잘근잘근 그놈저놈하며 씹어대는 술안주일 뿐이고 신문 굵은 제목 한줄 외워놓은게 각자 가진 논리의 전부였다.

오십보 백보.

개벽은 오지 않는다. 설사 하늘이 별안간 열린다해도 순식간 뒤바뀐 앞뒤는 관성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마련이다.
결국 서서히 바뀌어 갈 수 밖에 없다. 한세대 눈과 귀만 가진 인간은 결코 인지하지 못하는 속도로 말이다.

그래서 내가 느낀 현실정치는 오십보백보 아니 오십보 오십한보를 철저히 가리는 일이었다.
권리자로서 대의행위자를 선출한 우리는 철저하게 발톱의 때만큼 잘한놈 잘 못한놈을 가려내야 한다.
그 일보차이의 가늠이 시대를 흐르며 서서히 정화되고 언젠가 문득 뒤돌아 봤을때 다른 급수의 물들로 채워지게 될것이다.

논리쟁이들 신문쟁이들이 가장 잘 써먹는 함정논리가 이렇다.
현실정치는 부도덕이라 전제한뒤, 봐라 그놈이 그놈이다.
일체의 도덕적 선명성은 적던 많던 털어서 나는 수많은 먼지들로 우열을 뒤섞어 버린다.

똥묻은 놈이 겨묻은 놈보고 죽일 각오로 짖어댄다.

겨묻은 놈은 이렇게 일갈한다.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2009.04.22 17:53 | 노무현 | 조회 39114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 한편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변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이 말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전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치를 떠난 몸이지만, 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피의자로서의 권리였습니다. 도덕적 파산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피의자의 권리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가는 검찰과 언론의 추측과 단정에 반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상문 비서관이 ‘공금 횡령’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저는 그 인연보다 그의 자세와 역량을 더 신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사람들을 더욱 노엽게만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마당에 이상 더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도 동의를 구합니다. 이 마당에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 만으로도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도덕적 명예가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것도 공감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저를 정치적 상징이나 구심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사건 아니라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방향전환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동안에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상 더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사정이 되었습니다.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만 자세히 돌아보면 역사는 현재인의 몫이었다.

머리 굵어지고 ... IMF, 정권교체, 2002 월드컵, 희대의 사기꾼 ...
먼 훗날 역사의 몇페이지는 족히 넘어갈 기록들의 한 가운데를 함께 지나고 있으니 말이다.


그중 이 인물과 함께 호흡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뜨거운 가슴을 충분히 배웠다.

이토록 양심과 행동에서 충돌을 온몸으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정치인을 본적 있는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 우리세대는 엄청난 자산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학습한 이 세대가 앞으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난 희미하지만 묘하게도 여기서 희망을 보고 있다.
 


 

기준은 애매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고군분투를 독립영화라 칭한다면,

저예산 혹은 독립영화를 볼때마다 기대감에 부푼다.

싹수보이는 신인 혹은 독립영화의 터질듯한 에너지를 볼때면 짜릿함에 감동은 배가된다.

 

내가 업으로 삼고 있는것도 아니니 이제껏 감상한 독립영화 풀은 적다.

삐딱한 자세로 무대인사하던 류승완을 처음 봤던 2000년 인간극장[?].

바닥부터 어렵게 예까지 올라와서 만들었다던 그네들.

영화 역시 강렬했다. 챕터들은 아이디어 가득했고.

무엇보다 강렬한 포스터.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라고 휘갈긴 글씨는 에너지 넘쳤다.

재미도 있었다. 그후 롤모델이 됐고 메이저에 입성했다. 사실 아직까지 결과물은 신통찮다.

시절 에너지는 온데간데 없으며 어디선가 본듯한 이미지들만 가득한 창작물 이상을 토해내지 못하고 있다.

 





똥파리
~

10년이 지났다.

확실한 업그레이드다. 생날 에너지 가득하며 묵직하다.

어색하지도 어설프지도 않으며 호흡이 느리지도 작위적이지도 않다.

몇몇 회상씬들의 담백함을 보면 영화가 가진 세련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사운드와 녹음이 훌륭한데 대사 전달이 분명하다.

 

영화의 백미는 엔딩 크레딧이었다.

우선 런닝타임이 2시간이 넘었다는게 놀라웠다. 이토록 순식간에 지나가다니..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인공 3명의 이름이 차례로 올라간다.

극중 주인공 상훈의 배우를 확인하려는데, 연희와 영재 자매 이름이 먼저 있는거다.

세번째로 나오는 주인공 똥파리.

 " ~ 이상한데… 인지도에서 밀리는 건가.. 아닌데 3명다 모르겠는데. 영재로 나온 이환이란 곱상한 놈은 그래도 메이저영화 나온놈이라서 앞에 이름 넣어 주는건가.. "

 

의아해 하고 있을 무렵 연속 콤보가 때린다.

각본/감독 양익준

 

 "허걱…. 뭬야. 그럼 똥파리 지 혼자 해쳐 먹은 영화란 말인겨."

 

멋지다.

 

이거 물건이다.

 

그래서 류승완이 떠올랐나 부다.

 

깔끔한 도입부만으로도 똥파리의 많은 부분을 말해준다.

라스트씬의 재회 장면도 왠지모를 강렬함... 윤회, 잉태. 그런것들이 애잔하게 여운을 남긴다.
세대간
화해의 도구로 등장하는 플스[PS2] 라던가, 깔깔이 오타쿠 채무자의 등장씬들을 보면, 감독은 분명 덕후 기질을 가지고 있거나 이해하고 있단걸 추측할 있다.

영화의 세련됨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억측이지만 주인공 상훈의 코스튬도 일본만화의 학원폭력물 어딘가쯤에 나올법한 캐릭터같아 보이기도 했다.

용역사무실 뒷켠에 꽂혀 있던 만화책들도 눈에 띄었다. 얼마전에 연재가 끝난 홀리랜드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재밌게 봐서 기억이...

 

심심하면 욕하고 부모자식 뵈는거 없고 많이 때리고 더많이 맞는다.

메이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보수꼴통들한테 걸렸다면 당장 가위질 부활시킬 영화다.

요즘 세상에선 정말 정치적으로 상상하고 싶다.

어떤 한놈을 채무자로 등장시켜 똥파리랑 함께 골방에 가뒀으면 좋겠다.

한놈은 . 상상에 맡긴다. 마우스였으면 좋겠다.

그러면 똥파리는 히어로물로 다시 태어날 있다.

사실 똥파리 한국형 히어로될 자격 충분하다. 실제 능력치는 적어도 왓치맨 멤버 두명정도는 맞짱으로 보낼 있을정도. 링이 골방이면 더 좋다.

그에게서 히어로의 가능성을 봤다.

 

우리 사회에 자유로운 공기가 넘치면 이런 좋은 작품들 접할 기회가 더욱 많아 지겠지.

생각해보라. 지금같은 척박한 토양에서 자라난 문화세대들이 앞으로 꽃잎을 피울 시기에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결코
어설프게 오버하지 않으면서 정중앙으로 내달리는 영화의 미덕은 조금이나마 한국영화에 대한 희망을 다시 보여준다.

한명의 관람자로서 나도 전혀 오버하지않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영화 한국영화의 희망 맞다.



영국은 작고 단단한 영화에 강하다.
플롯 탄탄한 전통극에 강하다랄까.
심심찮게 알찬 영화를 물어다 주는 잉글랜드.
닐마샬...
디센트라는 강렬한 전작덕에 그의 이름은 뇌리에 새겨져 있다.
새벽의 저주를 첨 봤을때, 잭슈나이더에게서 받은 발칙한 인상같다고나 할까.



애초에 원작이 있고 많은 오마쥬를 공언했었으니 그 의도적 차용에 좀더 신경써 볼참이었다.
결론은?
글쎄.. 선배들에게 그리 떳떳한 선물은 아닐것 같다.
'칠드런 오브 맨'의 황폐화된 잉글랜드, '매드맥스'의 처절히 무너진 무질서, '새벽의 저주'의 광란폭도들의 질주.
인용한 작품 그 이상을 보여준건 하나도 없었다.
빠른 진행의 도입부는 돋보였으나 강렬함을 주는 무엇은 느낄수 없었다.

특히 나쁜놈 대장의 왜소함이 최대 에러.
'솔'이란 펑키스타일 대빵.
'20세기 소년'에서 고이즈미 쿄고가 줄기차게 쫓아다니는 - 기타등등으로 잠시 등장하는 헤비메틀 밴드 에너사임즈[??] 딱 그 스타일이다.
매를린 맨슨 'Rock is Dead' 코스튬같은 콘서트 집회로 그들 스타일을 밀어 부쳤건만.
너무나도 정직한 메이크업과 빈약한 코스튬은 희멀건 그의 상체만큼 왜소했다.

잉글랜드를 갈라놓은 격벽의 웅장함이나 높이도 '20세기 소년'의 재팬을 갈라놓은 높이보다 낮다.
하긴 높이가 무슨 문제랴.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세워진 '명박산성'은 컨테이너 두개높이 밖엔 안되지만 세상 어느것보다 훌륭히 제 역할[?] 수행하고 있음인데..

집단 환각 폭도들의 광란의 돌진이 숨막히는 공간에서 튀어 나와줘야 됨에도 불구하고,
'28일후', '새벽의 저주'등에서 보여진 에너지 가득한 군중 돌진에 한참 못 미친다.
격리공간에서 숨막힐듯 돌진해 오는 '에어리언2'의 실험실 탈출씬을 상기해 보라.



격리벽안 스코들랜드 똘마니들의 스타일은
매드맥스 오마쥬라고 했지만 ... 아무리 봐도 그저 코스튬이라고 밖엔 ....
라스트 하이웨이 체이스씬 역시.... 매드맥스가 얼마나 큰 기념비를 세운 작품인지 되새겨 줄 뿐.
벤틀리와 매드맥스 코스튬 카들의 체이스씬은 사실 헐리웃영화가 아님에도 꽤 공들인 느낌은 난다.
하지만 전체적인 아우라에서 빈티나는건 어쩔수 없다.

반면 액션씬 곳곳에 배어있는 양념 고어씬은 흥미롭다.
시체 유기는 기본이요.
머리통 박살, 사지절단은 애교.
남용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잘 섞여 있다.
최고 백미는 인간 바베큐씬.
상대적으로 아주 빈약한 광기의 군중들이 못내 아쉽지만, 사체유기만 놓고 보면 자연스레 고개 돌리게 만든다.



로나 미트라.[Rhona Mitra]
얼핏 '언더월드' 일당백언니 케이트베킨세일인줄 착각하기 쉽다.
스판 쫄쫄이도 비슷하니.
하지만 이 언냐의 포스는 제대로다.
그 이미지는 무게있으며 중심을 놓지 않는다.
닐마샬의 오마쥬 목록에는 전혀 들어 있지 않지만
그녀의 이미지는 '공각기동대'의 모토코 쿠사나기 소령의 이미지.
'뉴욕으로 부터의 탈출' 에서 나오는 커트러셀을 참조했다지만..
그 일당 사내졸개들을 부리는 위치, 소령이라는 설정도 그렇고 통신장치를 통해 명령을 내리는 모습도 모토코 쿠사나기의 재림이다.
가장 코스튬 싱크로율 높은 배우 이미지가 아닐까.




재밌는건 결정적인 순간 도와주는 바트의 역할도 존재 한다는 것.
조금 덜 생긴 덴젤워싱턴상사가 그녀를 지켜주고 나아가 최후에는 공사를 구별 안한듯한 묘한 뉘앙스의 눈빛도 한번 쏴준다.

두뇌싸움을 통한 정부와 뒷거래 장면 역시 흡사하다.
TV판 공각기동대 SAC 의 최대 적 '카즌도 고다'정도쯤 될법한 카나리의 음모를 나름대로 머리굴려 뒷통수 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한 그녀의 행선지?

영화의 백미다.



문자는 정체를 규정하고 풀어 설명하려 존재한다.
그림은 좀더 말할수 없는 어떤 영역을 표현할 수 있겠고.

항상 자신의 느낌, 생각을 표현할때 즉, 타인과 소통에 직면했을때, 그 말할수 없는 뭔가를 설명하고 싶은데 마땅한 도구를 찾지 못할때 안타까움이 크다.
그렇게 묻어둔 안타까움은 훗날 어쩌다 타인의 좀더 쉬운 표현을 만났을때, 기쁨은 배로 커진다.
'그래 내가 말하고 싶었던게 이거야.' 라면서...

그 알수 없는 뭔가가 본 블로그의 주제인 '푼크툼' 이고 훗날 우연히 마주친 공감이 '세렌디피티' 라고 볼수 있겠다.



청소년기를 지독하게 보낸만큼 비례해서 공명이 가능한 영화 한편이 있다.
사실 영화가 썩 특별하거나 완성도 있어 뵈진 않았다.

키타노다케시의 영화군은 예의 그 무심함이 참 매력이다.
독특한 그의 스타일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있는 영화중 하나일뿐이다.

'키즈리턴'

고딩 선후배사이로 야쿠자를 꿈꾸고 또 하나는 권투선수를 꿈꾸고 ... 울고 웃으며 현실에 부딪혀 가는 성장영화라고 짧게 정의도 가능하다.

의욕에 불타 넘치는 열정을 권투선수 데뷔위한 훈련 과정으로 건전하게 쏟아붓던 과정,
특히 넘치는 에너지 앞서가는 다리 주체못해 육교계단을 단박에 뛰어오르는 장면은 두손 불끈 쥐게 해줬다.

가장 백미는 마지막 자전거씬.
권투선수로서의 진로는 포기당하고 야쿠자에 신체훼손되고 학교에선 퇴출되고 막장에 몰린 우리 키즈들..
함께 자전거타며 묻는다.

'우리 끝난건가요? '

'우리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렇게 아직 내가슴에 뚜렷이 새겨진 푼크툼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LGT 오즈 에 맞서 SKT 데이타 퍼펙트가 출시됐고
아르고, 캔유등 LGT 오즈 전용단말기만큼 햅틱폰으로 SKT의 풀브라우징 서비스도 되고
김건모까지 CF에서 풀브라우징 노래부르면 되고 ....
풀브라우징을 주제로 불붙기 시작하군요. 나아가 주력 단말기의 대결로까지 확장되는 군요.

 VS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과 생각입니다.
SKT 는 참 교활합니다.
말로는 풀브라우징 기술과 무선 데이타 개방을 가장먼저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고 하지요.

LGT 오즈의 파격이 소기의 반향을 일으키리라 재빨리 감지했는지 데이타 퍼펙트라는 요금제로 맞대응.
전형적인 물타기지요. 더불어 '한발 걸쳐놓기' 이기도 하구요.

항상 그렇듯, 절묘한 포지션으로 자사 이탈을 방지하고 고객들의 돈을 빼낼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서 가격을 산정합니다.
기업 생리의 본질이지만,
유독 얄미운 행동이 눈에 밟히는건 어쩔수 없군요.
덕분에 욕을 먹지만 그 욕은 항상 프론티어 유저층에서만 그치게 되고 다수의 일반 유저들의 실제이탈은 방지하는 선에서 항상 마무리됩니다.
절묘한 장벽입니다.



'오즈'와 '데이타 퍼펙트' 또는 '햅틱'과 '아르고'의 비교가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요금 6천원 VS 1만원 은 안타까운 비교이지요.

하나의 서비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실 일반 유저입장에선 알 필요없습니다.
그저 결과가 중요할 뿐이죠.
무선 인터넷은 즐기고 싶지만 통화품질 떨어지고 서비스 안좋고 상대적 소수인 LGT 로 넘어갈 결정적인 행동요인이 되기엔 4천원차이는 큰 매력이 되지 못하는 겁니다.
그저 이쁘고 신기하기만한 햅틱폰에서도 뒤늦게 풀브라우징이 되고,
가뜩이나 무거운 웹페이지 열기에도 바쁜 모바일 기기환경에서 열등한 해상도는 그리 큰 불편함이 아닐겁니다.
그래서 4천원이상의 체감비용절감을 느끼지만 더 지불하더라도 짐싸들고 이사갈 만큼 행동요인이 안되는 거죠.
이 보이지 않는 장벽의 범위를 SKT 는 너무나 잘 알고 대응한다는 겁니다.
저울에 올려놓고 간보며 시험해 보고 있다고나 할까요.

문제는 SKT 의 저 영악함은 통신시장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못준다는 겁니다.
SKT 의 R/D[연구센터]는 아마 통신요금 연구에만 집중하고 있나 봅니다.
수많은 부가 서비스의 그물, 스펀지처럼 야금야금 빨아들이는 갖가지 요금들.
치열하게 청구서 들여다보고 계산해야만 하는 복잡하게 꼬인 요금제들.

정작 중요한 통신기술은 어느것 하나 선도적인 역할을 못하고
눈에 귀에 착착 감기는 CF, 이런 그물 요금제들만 연구하고 있다는 거죠.

풀브라우징에 관한 상기 내용이 대표적인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구요.

LGT 오즈는 단순히 요금이 싸다는 장점이 아닙니다.
무선 데이타 시장을 개방한 ... 과감히 개방한 첫 사례입니다.
곧 SKT 의 무선데이타 개방 계획이 발표됩니다.
얼마전 하나로와 합병했던 승인조건으로, 해야되는 의무이지요.
그 수위와 범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 무선 데이타 통신시장은 결정됩니다.



소비자로 봐서는 말이죠.
지금 만큼 괜찮은 타이밍이 없습니다.
LGT 가 먼저 기름을 부어 놓았고 SKT 의 발표가 코앞이고 ...
소비가가 불만 그어 붙이면 됩니다.
소비자 반응이 도화선이 되는거죠.

지난 망내 통화료 할인 붐이 잠시 불었을때,
LGT 대리점엔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국민 모두가 LGT 로 바꾸면 대한민국 통화료는 공짜다' 라고.. ㅎㅎㅎ

불행히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큰 움직임없이 그냥 있는 휴대폰에서 잘되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서비스 이면의 실상, 역학관계는 어떠한지 ... 복잡한 계산은 할 필요가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 주도업체인 SKT 가 선두에서 그 복잡함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면서,
소비자들에겐 CF 를 통한 메세지로 그냥 단순히 쉽게 살라고 선전한다는데 있는거죠.

어떤 세력이 대안으로서 견제 또는 균형의 힘을 발휘할수 있을까요.
경쟁사회에선 합리적인 소비로 경쟁회사를 키워주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주체가 될수 밖엔 없습니다.
특정상품의 시장진입 초기,
항상 지배기업과 프론티어 소비자군의 싸움이 진행됩니다.
절대다수인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놓고 말이죠.
시장의 보이지 않는 가격 조절기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의 지배기업은 CF 같은 선전도구를 통해 일반유저 보호 장벽을 만들고,
프론티어 유저들은 프리뷰, 체험기, 커뮤니티를 통해 장벽을 깨기위한 여론 주도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무선 데이타 시장 개방을 놓고 벌이는 공방전은 어떻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바깥세상은 모두 개방으로 끝난 싸움을 우리는 이제서야 시작하게 됐다는 거지요.

실제 체감성능에선 별차이없어 보이지만,
전면 개방된 데이타 기반에 800 * 480 해상도 풀브라우징은 그래서 의미있습니다.




http://www.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34653&mcode
총선후, 한나라당 해체까지 고려하며 친 기독교를 중심으로 친정체제 구축에 돌진해 나갈꺼란 추측 기사입니다. 꽤 신빙성이 있는 추측이라 링크겁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7&newsid=20080403084618552&cp=joins&RIGHT_TOPIC=R4
흔히 '조중동' 이라 일컫는 찌라시의 소위 '맹비어천가' 한 대목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총선에 즈음하여...
작금 명박정부의 코미디는 단순한 삽질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강력한 공포가 엄습해 옵니다.
위 두 링크에서 보듯, 대한민국 상위 0.1% 가 벌이는 한통속 작당.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설계"
톱니살 들어맞듯 촥 달라붙어 어디론가 폭풍처럼 몰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속 뻔히 보이는 정공법[?]으로 돌진해 오는 저 무리들을 보고 있자면,
세상 바꾸고 휘두르는게 이다지도 쉬운줄 미쳐 몰랐단 자괴감에 빠집니다.
유치원에서나 가능할것 같던 '나쁜놈 대장 놀이'를 이렇게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으니 말이죠.
우리는 그저 꿔다 놓은 보리자루요. 명박사인된 투표지에 축의금들고 방명록 적어대는 하객에 불과한겁니다.

뭐가 잘 못 된 걸까요?
왜 대한국민 다수는 그들에게 동조하고 있는걸까요?
그들의 저급하다못해 우습기까지한 논리들이 내 고장 살리는 프로젝트로 둔갑됐을까요?
겨우 이것도 분별하지 못하는 우매한 국민들... 이라며 술자리 안주삼는 것 밖엔 답이 없는 것일까요?

작년 대선 즈음해서 끄적였던 포스팅이 있군요.
21세기를 20세기 멍청이들이 지배해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대해 끄적였었는데...
헐... 사실화 되어 가고 있네요.
정말 슬프군요.

아래는 당시 포스팅을 한번더 옮겨 봅니다.





 성대하고 깔끔하게 카운터를 셋었죠.
뭔가 무시무시하지만 거대한 변화가 닥치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그런줄만 알았던 숫자가 바뀌는 날이었으니 까요.
2000년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도 보충수업은 합니다.
여전히 기름으로 차가 가야하며 도로 정체에 시달려야 합니다.

IT 와 벤처열풍이 몰아치며 세계곳곳에 고속통신이 깔리고 엄청난 소통의 자유를 맛보며 21세기라는 변화가 오는구나.
뭔가 기존의 것이 무너지고 바뀌는 구나.
일말 설레였습니다.

하지만 부시라는 괴물을 두번이나 무대에 올리는 미국을 보며 의아했습니다.
다시 군사력은 중요해 졌고 석유굴뚝세력은 막강 존재를 과시했습니다.
어처구니없이 간단한 명제와 논리로 의회를 장악하고 세계 곳곳에 미사일을 막는 미사일[?]을 설치해야 한다며 땅따먹기놀이에 열중해대는...
이 박약한 행동이 먹힌다는게 의아했습니다. 두뇌를 혹사시켜야 살수 있다는 21세긴데.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자랑스러웠답니다.
50년이란 단시간만에 정권을 뒤집었으며 말도안되는 상식에 거대한 역풍으로 분노할줄 아는 국민들이 있다.
뭔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에. 니들은 단순해 지지만 우리는 더 고도화되가고 있단다..라며 위안이 되었지요.
그것도 잠시.
'왜 하필 지금" "참 나쁜사람" 이라는 단순하다못해 천박한 선동이 먹히고 말따먹기 일삼는 세력들의 일천한 논리가 먹혀드는 희안한 현재를 목격하고 맙니다.

급기야 기계적인 필터링으로 인간 기본 의사소통조차 이해못하는 그들.
이번 발의된 선거법을 보며,
발의한 주체당이나 선관위의 해괴한 단순함이 세상의 기준으로 제시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회가 되버렸습니다.

애들 장난같습니다.
"너는 이러니깐 이건 안돼."

마치 부자집애가 사탕들고 넌 이거했으니 두개, 넌 저거 하면 안줘.
막강한 군것질 권력을 휘두르던...

복잡한 세상일수록 아킬레스건은 단순함일까요.
이런 무지막지한 단순함이 21세기 고도화 사회 한 복판에 떡하니 나타날 수 있다는..
이걸두고 아이러니라고 하겠죠.

그렇습니다.
전 "20세기 소년들" 이란 만화가 떠올랐습니다.
경악스러울 만큼 똑같이 되어 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낱 애들의 유치한 상상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어처구니를 그린 만화죠.
'친구' 라는 단순무식한 도발행위 핵심이 어떻게 세계대통령이 되어 세상을 덮어 가는가.

오늘날 현실의 이 뜬금없는 얼치기 세력들이 얼개설개 낙서해놓은 세계지배 계획서가 목을 졸라오고 있군요.

어떻게 저런 유치한 논리가 먹히지?
여전히 의문입니다만 그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완결본까지 열어보지 못한 만화입니다만
그래도 '겐지일당'이 세상을 구하겠죠?



적어도 사회가 건강하려면 이동과 통신의 자유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저들은 개념따윈 안중에 없겠죠?



이름이 쏙 감겼다.
알바.
제시카네 알바생을 말하는 거였다고 생각했다.
흔하디 흔한 제시카로 불리기를 거부하는 우리 알바.

자세한 프로필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언뜻 동양 이목구비가 느껴지는게 남미계가 혼혈되고 나이가 어리다 정도밖엔 모른다.
영화를 좋아라 하지만 무슨 영화에 나왔었지?
4인의 환타스틱 돌연변이 영화에서 절대 맡아서는 안될 능력??[투명인간]을 가진 캐릭터로 첨 스크린인사를 했다. 나랑.

국내 화장품 CF 를 통해 좀더 친숙해졌겠지?

근작 '어웨이크'에서의 요부 이미지가 어울리지만 아무래도 단정한 유니폼 정장보단 ....
입지 않을수록 더 나아지는 ?? 그녀는 여기서 빛을 발한다.




Into the Blue.
블루스톰이란 이름으로 소개됐다 국내엔.

퇴근후 불꺼진 응접실 티비 마주하고 수많은 유선채널 쭉~ 한번 스캔해 보는것이 요즘 낙이다.
세렌디피티라고 했던가.
그러다보면 우연히 마주한 행운을 얻게 되기도 한다.
이젠 어떤 세렌디피티가 날 재밌게 할까... 정체모를 기대감에 흐뭇한 놀이를 즐기기에 이르렀다.
막연한 기대로 신나게 채널 돌리다보면 거의 100번에 가까워 오는 유선채널에 참 세월무상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시간내 주체못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니...

오늘밤 세렌디피티 주제는 블루... 되시겠다.
파랑속으로 들어오랜다.
헌데 이걸 어쩌나 살색으로 들어가고픈걸.




가장 멋진 비키니 영화로도 꼽힌적있다는데, 과연 디자인은 살벌했다.
포스터의 색감 또한 예사롭지 않다.
시원한 해변에 탱탱한 살결. 눈부신 금발... 이모두가 한라인으로.
살색이 금색으로 흘러내려 파란 바다에 퐁당 빠진다.

그녀를 따라서라면 어느 심해인들 무섭지 않으리.
산소통도 없이 그 깊은 바닷속 한달음에 오르내림이 예사롭지 않두만,
힙업된 그녀의 엉덩이가 그 원동력일까. 분명 거기에 산소를 넣어두고 있는겨.
꽁무니서 보면, 토실한 엉덩 두짝이 맛있게 팬티를 먹은 형상이다.
그렇게 휘휘 저어대는 그녀의 물질따라 만취되어 계속 심연으로 빠져든다.
호기심어린 상어떼가 아가미를 벌리던 말던이다.


영화?
글쎄 어떻게 진행되서 끝났는지 모른다.
그저 눈시리게 푸른물속 알바 뒷꽁무니만 쫓다 잠들었으니 말이다.



보너스로 반가운 인물 한명 발견했다.
내평생 가장 무섭다고 공언했던 '링'의 사다코보다 무서웠던 안톤쉬거의 킬링로드무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중 르웰린으로 분했던 조쉬 브롤린.
쉬거라는 어마어마한 캐릭터와 당당히 맞짱떴던 우리의 프로 소시민되시겠다.
형님 멋져부러~


사실 다리는 좀 짧지만 더군다나 쌍둥이까지 밴 만삭이라지만 그래도 알바는 알바다.
그렇다. 알바는 오늘도 뭇 사내 가슴에 머리속에 무릉도원으로 가는 상상펌프질 알바를 열심히 하고 있는게다.




고 퀄리티의 드라마들이 티비를 통해 마구 뿌려지고 있는 현재.
티켓에 대한 예의. 스크린에 대한 자의식. 그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할까.
베스트극장, 드라마시티, 서프라이즈 같은 단막극 수준의 드라마가 양산되고 있는 스크린은 그 의무에 대해 고민을 좀더 해봐야 할것이다.
극장의 스크린만이 가질수 있는 특징.
빅사이즈, 고어, 노출, 스타 그리고... 또 어떤 요소들이 있을까.
분명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새로운 활력소를 찾지 못하면 글쎄.... 오르는 티켓값에 대한 궁색한 변명은 늘 달고 살게 될게다.



일단 거대하지 않다.
조금맣고 허술한 수술실, 허접한 의사들.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것도 아니고, 초자연적인 힘의 대결을 볼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알바의 노출은 밋밋한 수준에서 맛보기로 끝나고.
수술대에 드러난 심장은 .... 뉴하트도 어느만큼의 퀄리티는 보여줬는데, 큰 감흥은 못 준다.
등장인물 모두 합쳐도 두손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짜임새있고 영리한 각본임에는 분명하다.
각성전후를 기점으로 모든 영화의 선악 클리셰를 뒤엎는 캐릭터설정.
뒷통수를 치게 만든다.
조금 친절하게 이를테면, 금융재벌가, 남편 사별한 미망인, 하나뿐인 외동아들 이란 키워드만으로도 상류계급의 자의식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 엄마.
슬하 외동의 순수한 사랑을 가문의 이름으로 갈라놓으려 한다.
또한 아들과 호형호제하는 절친한 주치의보다 스펙이 훨씬 좋은 닥터를 섭외하여 억지 궁합을 맞추려 한다.
이정도로 몰아가는 초반 캐릭터설정이라면,
여느 관객이라면 누구나 '순수와 가문 혹은 이상과 현실' 의 대결임은 전제로 받아들이고 출발할게다.
헐리웃이 교과서에다 새겨놓은 뻔하디 뻔한 캐릭터 클리셰들 아닌가.

자.. 당 영화는 스릴러를 표방했다. 또한 정체불명의 음모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이 전제 위에 어떤 변종이나 발전을 보여줄까 하는 것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전부였다.

'푼크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와야 제맛이다.
우리 마마보이 주인공의 각성이전과 이후, 캐릭터의 모든것은 바뀐다.
감독[혹은 각본]은 영리하게도 처음부터 모든것을 틀어 놓았다.
사실 지나치게 틀어놓은 부분이 주치의의 나레이션이다.
영화는 밖으로 확장되어 캐릭터통념을 틀어버림으로써 재미를 준다.

각본은 영리했지만 감독은 그에 못미쳤달까.
캐릭터에 관한한 흥미로운 아이디어였지만 연출의 묵직함이 아쉽다.




하지만, 영혼의 방황에 대한 연출은 볼만하다.
생명이 꺼져감을 주위 전구를 하나씩 꺼가듯, 빛과 어둠으로 표현한 부분은 재밌는 아이디어.
이윽고 깜깜한 적막에 다다라 엄마가 밝히는 한줄기 성냥불은 이 영화의 백미.
참으로 잘 설정된 공간과 소품이다.

우리의 찌질한 주인공 크리스텐슨을 보고 있자면 이놈은 점점 자신의 캐릭터를 확고하게 잡아가고 있다.
저 먼 안드로메다 행성 홀어머니밑에서 자라 아부지같은 스승 배반할때도 참 귀가 얇두만.
그때 자신을 메치는 강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했던 탓인지, 출연작마다 아부지랑 대척관계에 서있다.
'점퍼'에선 팔라딘 2인자 엄마 비호아래 근 십년을 호의호식하더니, '어웨이크'에선 전반, 후반 나눠 알바의 품에 앵길땐 언제고 제 한몸 불사지른 레나올린의 살신성인에 또 한번 생명연장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에 이른다.
강렬한 모성 보호 본능을 무기로 인생 공짜로 낼롬 먹어대는 거여.
그간 일관된 작품속 캐릭터들로 오디푸스 컴플렉스이자 모성 보호본능의 New 아이콘은 이렇게 탄생한거다.

그만큼 연기엔 힘이 없다. 그렇다고 강렬한 찌질함도 없다.
레오나르도가 대비된다.
고만하던 시절, 디카프리오 역시 참신한 마스크로 얼굴뜯어 먹고 사는 역할들을 맡았지만 미간 잔뜩 찌푸린 주름마냥 뭔가 강렬함을 항상 보여줬다.
라이언 필립이 겹친다고 할까.
소위 WASP 백인 상류 귀티스런 개기름을 대변하는 곱상한 외모.
하지만 에너지없는 울림.
요즘 라이언 필립은 뭐하며 살고 있지?



알바의 푸딩같은 살결을 기대한 관객들에겐 아쉽다. 초반 몇장면이 전부다. 그거 보려고 몇천원 쓰기엔 ...
차라리 레나올린의 중후한 멋스러움이 훨씬 돋보인다.
영화는 "인생이란 알바의 얼굴 뜯어먹고 살꺼 아니다. 엄마말씀 잘 듣고 살거라" 좋은 교훈[?]을 남긴다.

고요하게 시작되서 시종일관 조용한 배경음악처럼 영화는 그렇게 살짝 부풀어 오르다가 스믈하게 꺼진다.
한마디로 단편드라마 극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통령? 그 까짓거 뭐 대수인가.
대충~ 말 몇마디 하면 된다.



물가가 오르면 ---> 물가대책 세워라

어린이 범죄 발생하면--->어린이 보호 대책 세워라.

환율이 어지러우면..--->환율 대책 세워라

숭례문이 타면 --->문화재 보호대책 세워라

사교육비가 문제되면---> 어쨌든 대책 세워라..

여론나빠지면 ---> 시장 순대국집 예약해라..

경제 어려워지면 ---> 참여정부 탓이다..

----- ------- --------- -------

잘 가는 커뮤니티에서 너무 웃겨 퍼온 내용이랍니다.
원글 역시 유명 사이트의 댓글을 인용한 모양인지라 특별히 출처 언급은 패스~ 합니다.
아마도 심심찮게 발견할수 있을듯 합니다. 곳곳의 유머게시판에서.
원 저작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덧붙입니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 열라게 웃었다.
뉴스를 접하며 시니컬하게 내뱉는 본인의 구시렁.
다른 이들도 이렇게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니 토씨 하나 안틀리고...

현 대통령의 센스없는 유머가 모두를 이리도 공감하게 만들어 주는 끈끈한 아교였을 줄이야.
또 하나, 이렇게 무한공감을 서로 나누고 확인받으며 흐뭇하게 웃어볼수 있는 인터넷은 장막없는 가교란걸...

참... 좋은세상이야.
이 좋은 세상에 채널 선택권 하나없이 저런 저질 코메디언의 삼류 코메디를 보고 있어야 하다니.
더군다나 5년동안 의무약정기간을 어떻게 채우나...


거대한 스크린 마주했는데, 시원하게 뭐 좀 펼쳐 주겠지는 당연한 기대였다.
예고편으로 왠만큼 볼껀있다고 공언했었으니.

예고편이 전부였다. 딱 고만큼.

당연한 헐리웃 공식쯤은 알고있는 미관람객이시라면 잘 하신게다.
당신의 예상에서 한치의 어긋남도 없다. 그냥 예고편이 전부다.
7천원 굳었으니 부모님, 애인에게 꽃 한송이라도 전하는게.

사실 뭐 역사적인 고증을 기대했던건 당연히 아니다. 헐리웃, 그것도 스뻭따끌무비니깐.

주인공은 당연히 영어를 쓴다. 애써 쉬운단어로 투박하게 발음해주신다.
자막 안봐도 이토록 편한 영화가 다 있다니.
가뜩이나 내용도 없는데...

정부가 그리도 전국민을 영어로 몰고 싶다면, 이런 헐리웃 선사시대 무비만을 선별해 극장티켓 무료로 끊어주면 좋겠군.

영화속 주인공일행은 4계절을 걸어서 관통한다.
여정따라 맞닥뜨리는 종족들은 무슬림계, 아프리카 원주민계 그리고 중국비단천 두른 이집트계[?] 되시겠다.

야갈족을 제외한 모든 종족은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야할람??. 한마디면 모두가 들고 일어난다.
영어쓰는 '야갈'족은 그렇다. 아무런 먹을것도 없는 빙하기에서 고군분투하는 왕따였던 것이다.
농경사회 아프리카계, 유목사회 무슬림계, 도시사회 이집트계에 비해 수렵채집에 의존하던 그들은 마침내 영화말미,
이마맞대는 사이로 발전한 아프리카 프랜드로 부터 씨앗도 좀 챙기고 온화한 봄을 배경으로 대단원을 맞이한다.
해피엔딩이다.





또 하나의 해피엔딩을 위해 빠질수 없는 헐리웃의 요소.
흰둥이가 까만 미개인을 이끈다는 전형은 차치하고서 라도
헐리웃 러브라인은 태초부터 클리셰였다.

푸른 발광다이오드눈을 가진 우리 에볼렛은 모든 종족을 초월한 미모를 지니셨고 스크린밖 관객인 나까지도 감염되기에 이르렀다.
이 푸른눈의 히로인은, 여주인공의 존재이유가 단지 미모만으로도 가능하단걸 보여준다.
영어 못알아 들어도 국어책[?] 읊어대고 있단거 안다.
친족부락이 살상되고 험난한 노예생활아래서도 전혀 동요치 않는다.
온갖 희노애락에 내내 달관한듯, 단 하나의 표정만 유지한다.
죽음에 이르러서도 무심하니...

혼자 푸르른 그녀.
어차피 영화는 말아먹은거. 독야청정 빛나던 그녀는 적장을 사로잡더니 마침내 제국을 무너뜨린다.

주인공은 운명이고 숙명이고 없다. 조연들이 암만 벽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떠들어대고 아저씨가 목숨바쳐가며 부담줘봐야 소용없다.
푸른 그녀가 잡혀간다는데, 묶여 있다는데, 죽어간다는데..
우매한 대중들은 이 불손한 주인공의 방점없는 선동에 제대로 호응해 주시고, 그 거대한 제국은 고향으로 돌아갈 우주선 하나 못 만들고 무너져 버린다. 한방에.

항상 내가 감독이라면 이렇게 할텐데... 를 떠올리게 만드는 안타까운 영화가 있다.
두말할 나위없이 당 영화가 그렇다.


장자크아노의 '불을 찾아서' 를 기대한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즐기는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가 고증이다.
치열하게 고증된 사실을 바탕으로한 영화는 내가 가보지 못한 시간과 공간을 안내하며 충분한 간접경험에 젖게 만든다.
물론 굳이 역사물이 아니더라도 고증은 치열 할수록 좋다.
상상을 바탕으로 하지만 개연성을 충분히 갖춘 배경으로서 시간과 공간은 더할나위 없는 즐거움을 준다.
내가 그속에 들어가 볼수 있으니까.

고증자체가 부실한 이 영화를 보며 내가 감독이라면 차라리 선택할 수 있었던 방법은 두가지.
제국을 빼고 자연과 경합 벌이는 스펙타클을 보여주던가. 마낙이나 송곳니, 초코보[?]와 대결처럼.
아니면 제국을 넣고 싶으면 차라리 제국을 SF화 시키던가.
만년전 벌써부터, 말을 조련하고 철제[비슷한]무기를 쓰며 종이지도를 가지고 돛을 단 배를 띄울정도의 엄청 앞선 문명의 제국이 컨셉이라면 스타게이트와 소통한다고 하지....

사실 닳도록 보고 또 보여지고 기대하고 기대됐던 범위안에서 벌어진 액션들이라 크게 눈을 감동시킨건 없다.
아직 처녀비행못한 거대병아리 같이 생긴 크리처들과의 밀림속 결투씬에서 살짝 긴장감을 줄뻔 했을 정도랄까.
게임 화이널 판타지속 초코보같이 생겼다. 초코보의 난폭버전이라고 보면...
붉은 돛을 단 배의 느낌이나 색감도 꽤 괜찮은 디자인이었다.

나쁜놈 대장 둘레를 감싸고 있던 비단천들과 내시들은 꼭 장이모감독이 과장해서 보여주는 중국왕실같고.





에머리히 아저씨는 고질라, 투머로우때가 그나마 내용 좀 바쳐주는 스펙타클을 보여줬던거 같다.
포스터는 '300' 의 이미지충격적인 전투씬을 보여줄것처럼 얘기하더니,
또 마르지않던 식욕에 침질질 흘리던 에어리언같은 송곳니를 기대하라더니,
저기 90년대말쯤 나왔을법한 이미지 스펙타클이 전부였다.

차라리 털 한올한올 힘들여 그려넣지 말고 아날로그 스펙타클을 보여줬더라면 멋졌을텐데.
근래 수작 '어톤먼트'의 해변 전장씬의 롱테이크는 쉽게볼수 없는 아날로그 스펙타클 충격이었다.
내일 해가 뜬다던 '바람과 함께 gone 하다' 전장씬보다 더 걸작이었다.

그나마 마지막에 피라미드 뚜껑 열리면서 우주선이 날아 갔다면 멋졌을텐데... ^_^

이렇게 생긴 우리 단백질 인형 에볼렛 미모만으로 영화가 되는 ... 아주 간단한 영화다.







국가지대사
[國家之大事] 누가 움직이는가?

더군다나 살벌했던 냉전시대.

명운을 걸고 적국을 넘나들던 스파이들의 서스펜스, 수뇌부들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천기누설 일수불퇴 밀실거래 ..

그토록 멀더가 쫓았던 진실너머에선 어떤 비밀스런 야합들이 펼쳐졌을까.

기록되지 않은 야사를 쫓아 간다는건 흥미진진한 학습이 아닐수 없다.


'찰리 윌슨의 전쟁' 냉전이 극에 다다랐을 무렵, 80년대 한단면을 얘기한다.


하지만 어떤 컨텐츠를 풀어낼까는 영화에서 장르를 규정짓는 문제다. , 정체성이란 말이지.

톰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 .. 선남선녀들의 적당한 로맨스를 바라는 세련된 첩보물은 당연 아닐테고,

더구나 요즘 트랜드 시리즈를 쫓는 리얼 액션물을 바라는 사람은 더더욱 없을테지.

아카데미 2번이나 거머졌다는 양반이 어떤 각본을 통해 이미지를 구축할지 사실 뻔히 보인다.


시대에 대한 약간의 고찰이 버무려진 드라마다.

아쉽게도 미국의 관점에 입각하기때문에 한국민들과는 전혀 싱크로되지 않는 배경을 깔고 시작한다.

그나마 70 이전생이라면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어봤음직한 소련의 아프카니스탄 침공에 대한 얘기다.


당시 13 소련정규군의 침공에 조급해진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 신나게 무기를 대줬고, 훗날 무기들의 총구는 다시 미국을 겨누게 된다.

서기 21세기초두 부시옹이 라덴아저씨 잡고자 저질러 놓은 아프카니스탄전의 프리퀄로 볼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생소하진 않으리라.


그때 신나게 무기를 대줬던 찰리윌슨이란 아저씨에 대한 영웅물되시겠다.

미국은 유독 영웅들을 좋아라 하는데, 군사국가라서 그렇다는게 본인 생각이다.

'한명의 낙오된 전우라도 다시 구하러 온다.' 미국 해병대원들의 애달픈 로맨스들은 헐리우드 전쟁물의 기본 아니던가.


서두에 띄웠듯, 냉전시대 이면 뭔가 묵직한 컨텐츠들의 전개를 기대했다면, 미안하다. ^_^

별거없다.

세상 쉽고 간단하게 움직이는 구나 깨달았을 뿐이다.

CIA 달랑 3명뿐이란 중동전문가랑 마음맞은 하원의원과 린다김같은 여성로비스트가 적당히 로비에 성공하며 개인 가치 달성에 대한 성공담이 주된 내용이니…



서두는 줄이고, 본격적인 인상적인 장면을 찾아보자.



항상 아기자기하게 짜여진 오프닝을 선사하는 헐리우드답다.

초반 오프닝씬 실루엣에서 모든것을 말해준다.

고요한 사막 밤하늘에 기도를 마친 아프칸이 화면을 향해 로켓포를 겨누는 장면은 최고다.

한장면으로 영화의 A-Z 파악되었다.

이처럼 멋진 압축이 있으랴.

아쉽게도 장면은 스틸사진을 구할수 없다. 영화를 보는수 밖에.


인물의 일대기에서는 전환점의 묘사가 중요하다.

길지 않은 런닝타임 잘관리하며 적당히 배분된 시간안에 이정표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설득력있게 설명해 줘야 관객은 계속 공감하며 따라간다.

이정표를 꽁꽁 압축해 놓았다가 터트리는 이미지가 충격적일수록 클라이막스는 역할을 다하게 되는 거다.

시종일관 로맨틱코메디같은 분위기를 보이는 당영화는 아프칸 난민캠프 직접 방문씬을 통해 클라이막스를 시도한다.

이중 으뜸인 장면은 바로 이장면. / 사실은 한박자 뒤에 펼쳐진다.

와이드로 펼쳐지는 난민캠프의 웅장함[?] 장관이다.




전쟁영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즐기는 관전포인트가 있다.

리얼한 전투씬이 그것이다.

아직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초반 오프닝은 잊을수 없다.

생생한 간접 체험.

한낱 파리목숨값도 안되는 생생한 대량 학살, 도륙씬은 전쟁의 무서움으로 고스란히 계몽시켜 준다.

영화의 가장 고마운 기능이기도 하다.

헐리우드가 선사하는 시각적 쾌감은 이번에도 몇몇 장면에서 빛을 발한다.

소련제 헬기가 자행하는 아프카니스탄 마을 공습씬은 잠깐이지만 박력있다.

FPS 게임 하듯, 둥근 화면아래 벌레같이 움직이는 주민들은 갈겨대는 탄환줄기앞에 그냥 사라져 버린다.

화면 모퉁이에 점수만 오르지 않을 뿐이지 게임즐기듯, 경쾌한 음악과 함께….


이또한 스틸을 구하지 못했다. 아쉽다.


포스터가 정직했다.

굵직한 아카데미 3인방을 세로로 나눈 포스터에서 보듯, 3명의 카리스마는 제몫을 하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 미국, 80년대, 그야말로 버터 주르륵 흐르는 시대 이미지다.

당근 고증잘됐을테니, 이런 느낌의 캐릭터들 향연이었다.



 




톰행크스는 머리를 좀더 심고 나온듯 하고 왠지 말랑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분장이겠지만 젊어 지셨수 형님. ^^


확실히 나이든 줄리아 로버츠. 아무리 추겨세워도 울나라 남정네 미의 기준과는 너무도 동떨어져 있는건 사실이다.

게다가 나이살도 빠지니 얼굴에 ..입밖엔 없다. 도톰한 연분이라도 있으면 좋겠두만.

회심의 비키니씬을 선보이긴 하지만, 중년 서양아줌마임을 감출수 없은 마름모 항아리형 몸매가 안타깝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던 2명의 배우를 건질수 있었다.

먼저 에이미 아담스. 색기는 없지만 뭔가모를 신선함으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해 주던 누님.

어쩐지 했더니 이처자가 맞군.






가장 월척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었다.

극중 '거스' 분했다.

바로 미션임파서블 세번째 나쁜놈 대장이셨던 이분 되시겠다.






이런시절도 있었다. '여인의 향기' 였던것 같다.


적당한 극의 파동과 긴장감은 온전히 이분의 목소리와 대사 덕분이었다.

단신, 배불뚝이, 거침없는 냉소.

번역된 대사도 이렇듯 위트를 주는데, 실제 잉글리쉬 센스를 이해하면 재밌겠지.


오랫동안 익은 배우는 한번씩 작두타는 시기가 있듯, 이분이 현재 그런 시기일듯 싶다.


우리식으론 '인생만사 새홍지마' 비슷하게 알려진 일화를 선승과 꼬마를 등장시켜 반대의 의미로 읊조려 주시며 영화 주제로 포장, 계몽해 주신다.






찰리윌슨이 실존 인물이었다면, 또다른 가공의 영웅을 이미 20년전에 만들었었다.

코드명 '람보3'.

월남전에서 몸푸시고 급기야 아프카니스탄전까지 부름을 받으셨더랬다.


람보3 는 찰리윌슨의 활극버전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게 찰리와 람보가 음지와 양지에서 뛰어다니며 20 여년도 전에 소련군 몰아냈다지만 아프카니스탄 메마른 사막은 언제쯤 평온을 찾을 있을까.



 

디지로그 방문

디지로그 라고 발음합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랍니다.

세상 만물 디지털시대를 아날로그 감수성으로 접근해 봅니다.

시대의 첨단 산물인 각종 디지털 장비 특히 휴대폰, PDA, 디지털카메라, PMP, 네비게이션등등 모바일 장비를 중심으로 정보를 모아보고 그 인터페이스를 탐구해 봅니다.

한번 방문해 보세요.

디지로그 방문
 





작년 긴박하고 암울했던 정치사.

멋지게 뽑아져 나왔다는 드라마 한편 '한성별곡'

지금 보면 가슴아파 못 볼것 같다. 억울하고 답답하겠지. 그래서 더욱 손 못대고 있는 드라마.


그 대사중 한 자락.

소름 돋을 정도로 시리다.






이땅의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한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도 강하고 단단하다.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다.


당쟁은 줄질 않고 백성의 삶은 나아지질 않는다.

신료들도 백성들도 나를 탓하기에 바쁘다.


나의 간절한 소망을 따랏다는 이유로 소중한 인재들이

죽어나가고 내가 꿈꾸던 새로운 조선은 저만치서

다가오질 않는다.


아무리 소름이 끼치고 아무리 치가 떨려도

난 결코 저들을 이길수 없다.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게 아니라

내가 백성들을 설득하지 못해 지는것이다.


나의 신념은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은 안타까운

희생을 키워가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 한성별곡 正 대사 중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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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렌덤 억세스 속도로 인해 이제나저네나 SSD 가격곡선을 보며 꿈에 부풀렀을 동지들.

Mtron 의 SSD 32G 가 드디어 60만원대 진입이라는 군요.
이걸 싸다고 해야 하나.. ^

어쨌건 현존 SSD 중에선 가장 고사양을 자랑합니다.
물론 스펙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최대 읽기 100MB/s 최대 쓰기 80MB/s
물론 SLC 이구요.
2.5인치 Serial ATA 를 지원한다는 군요.

흠... '최대' 란 접두어는 뺄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아무튼 오늘 발표되었으니, 혹 테스트 하는 유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체로 ExpressPCI 계열의 MySSD UX 시리즈가 읽기 20, 쓰기 10 정도의 평균 억세스 타임을 보여준다니,
액면가로만 비교한다면, 엄청난 고사양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군요.

쓰기=수명과 직결된다는 조바심을 물리려면 소모품 수준으로 가격이 확 낮아질 수 있어야 할텐데..
아직까지 시장의 예측은 2012년 정도나 되어야 현실가격으로 강림하실거라 예측들을 하시니..
기다리다 여럿 망부석으로 만들참인가 봅니다.

아울러 Mtron 은 내년 1/4분기 1.8인치. 2/4분기 MLC 등 여러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의 다양화를 꾀한다고 합니다.



<사진은 Mtron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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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은 영화얘기도 얘기지만 영화관 얘기를 빼놓을수 없겠다.

집안잔치 치루고난터라 피곤한몸, 더군다나 주말작업..
하지만 새로생긴 CGV 첫방문에다가 잘나가는 참치군에 대한 흥행기대치로 아이맥스[i-Max] 상영이라는데,
욕심이 생겼다.
심야라면 운좋을경우, 누워서 개인감상룸을 만들수 있지 않던가.

아쉽게도 한끗차로 나 말고도 2명 더 심야동지들이 선점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커플..... 그렇다면 내가 불청객? 흐흐흐
구석탱이 합체해 또아리 튼 그네들 못본체하고 정중앙 떡하니 자리잡았다.

수학여행 서울로 가던시절.
63빌딩안에는 한눈에 크기 가늠 못한다던 전설의 스크린이 국가 과시 선전상품이었다.
거기서 우뢰매타고 에스퍼맨 날아댕기는 상상만으로 꼭 한번 보고잡던 동네꼬마들 설레던 시절.

정작 눈앞에 펼쳐진 아이맥스 스크린은 시야각 고려해 살짝 오목형 은막.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200석 남짓 ... 70mm 필름 틀어주던 옛 개봉관 크기만도 못했다.
그렇다 아이맥스 첨이다. 그래서 설렜었다. 하지만 실망크다.

선전 끝나고 본편으로 들어가자 예상대로 꽉찬 화면 나온다.
불안하다.
이리저리 재가며 자리선정에 심혈기울였는데, 오목화면은 역시나 왜곡이 심하고, 화질은 극악.
비상구불빛이 은막에 역광으로 반사까지...
이뭐병...



'형사' 아직 못봤다.
비쥬얼 하나를 놓고 극과극을 달리던데 ... 정작 나를 끌었던 평가는 '극단의 비쥬얼' 이라는 말.

이미지는 공허할 뿐이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건 심미적 디자인은 생명이 길지 않다... 는게 평소 소비지론이니 내 성향을 대략 알만할게다.
그나마 꼽아보자면 '영웅'이 가장 나의 심미를 자극했던 케이스인데, 강렬한 색채가 끌렸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견옹과 이옹의 초반부 결투씬에서 발산된 액션의 수혜가 크다.

그렇단 얘기다.
비쥬얼 기대치는 의식안했지만 높혀놓은 상태니 어떻게 날 구슬려 볼래... 하는 마음정도?
그리곤 별거없다. 한번 목표한 영화는 애써 스포일러 몽조리 외면하고 마음비워둔다.

앞서 말했지만 심신이 꽤나 피곤한 상태였다. 전형적 올빼미지만 몇일 아침공기맡다 보니 심야는 위험하다.
그냥 롤러코스터 영화라면 적당한 관람과 기분좋은 수면으로 이어질 수 있었겠지만..
대부분 초반 5분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다.
아차 싶었다. 이거 좌뇌도 써야되는 영화구나.

늦었다. 중반... 턱괸 손에 묵직한 하중이 압박되고 있단걸 어스름히 느낄수 있었다.
온통 뒤죽박죽 의식흐름을 아주 본능적으로 쫓아가는 반네러티브 흐름과 정확히 싱크로되었다.
나도 내가 보고 있는건지.. 꿈에 영화가 나타난 건지... 내가 영화속에 들어간건지..
두어번 그랬다.
사운드가 살려줬다. 내가 존다.. 싶으면 튀어주니. 정신이 들었다.
이대로 졸면 안된다.. 영화에 대한 예의가..... 기사도 정신도 발휘해 보고 모자란 산소 보충하려 최대한 코로 공기를 들이마셔야 했다.

영화막 내리고 뒤돌아 서며 꼭 한마디 잊지 않았다.
이 C.8~! CGV 이걸 i-Max 영화라고 선전해대고 돈받아 먹는단 말여....
넓직한 컴터 모니터가 훨씬 감상에 적합하다.





  /// 여기서부터 살짝 영화 스포일러가 될수 있어요. 주의 요망.


내내 가장 궁금한것은 왜 루팡일까? 'M' 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데.
사실 더 궁금했던건 루팡이 왜 Lupin?    아.. 얘가 프랑스애였구나..
좌뇌가 발동한 부분이 딱 이부분이다.
왜? ...?? 루팡?

나머지는 그냥 자신을 맡기면 된다.
네러티브는 전혀 신경쓸게 없다. 무슨 복선들 퍼즐맞추듯이 ... 필요없다.
의식. 보이는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아주 눈으로 감상하기 좋은 영화. 그리고 귀로 듣기 발칙한 영화.

이미지로 얘기한다.
초반 이미지를 이어나가는 탁월함은 엄청난 흡입으로 다가온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숏과 컷.. 이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즐거움이다. 오~~ 이런 영활 기다렸어.

물론, 내내 그렇다. ^^ 짧은 호흡들의 집합은 분명 스테미너에 문제가 오지.. 역시나 중반이후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도 충실히 반응했지. 졸았다니깐.

내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 노트 한권을 준다면?
자신의 스타일대로 만들어 가겠지.
주인공들 창조해내고, 이름짓고. 배경만들고, 스토리보드 그리고, 콩티짜고...각본쓰고
도구는 뭘까? 대부분 텍스트로 기술하지 않을까?
리얼함을 좋아하는 디테일러라면 대사 아래위 빽빽히 지문달고...

그런데 이명세는 독특하다. 아주.
모든 습작을 이미지로 해버린듯 하다.
농담, 대사, 이야기 모두 이미지로 말한다.
아... 이래서 비쥬얼리스트라고 그랬구나.
전작을 못봤다. 형사.
호불호의 갈림길이 여기에 있었구나.

엄청 흥미가 더해갔다.
이야기를 이미지로 말하는 작가라... 재밌는걸.

흔히 일본 TV애니.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에서 볼수 있는듯한 슬라이이드로 넘어가는 이미지들의 연속도 재밌고.
린타로 감독 트레이드마크인 하모니기법[?]과 유사한 스틸컷으로 민우와 미미의 재회장면을 표현하는 부분도 신선했다.
미미식 표현대로 담배연기 내뿜듯 시원하게 속에 있는 말을 꺼내는 묘사도 멋진 표현.
무엇보다 가장 압권은 몽환의 경계에서 만났다 헤어져야 되는 미미가 잠자는 민우를 흔들어 깨우는 절박한 베드씬[?]. 가히 최고의 비쥬얼이었다.
친절히 쌓아온 네러티브가 하나도 없기에 관객은 분명 어디서 클라이막스를 느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악몽[?]의 경계에서 미미가 떠나야만 하는 그 시점, 민우를 절절한 심정으로 흔들어 깨우려던 장면은 화면 자체가 주인공이었다.
이미지만으로 감정의 분출을 고스란히 앵겨주었다.



우리의 안타까운 공효진.
자의는 아니겠지? 항상 주인공옆 내연의 세컨드 클리셰. 이젠 독보적인 경지다.
대략 시놉만 들어도 저 역할은 공효진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너무 불쌍하다.
코끝 실리콘 한방 쏴야 할까... 인물로 주인공 서열을 나눠야 하는 상업영화계의 비애가 이리 한 여배우팬을 슬프게 만들줄이야.

이명세는 거짓말쟁이다.
도데체 어디가 관객을 배려한 도구지?
흥행을 생각지 않는다는 감독은 달려가 목을 조르고 싶대매?
어찌 이다지도 흥행을 생각지 않는 감독이 있으랴.
하기사 참치군과 SM엔터를 끌이들인거 보면 나름대로 흥행계산을 하긴 했나부다.
헌데 어쩌나... 아직 대중성과 괴리가 천리만리니...
다른것 보다도 전통 네러티브 영화가 아니라는 본질이.
같은 영화 3번만 더 만들고 매니아들 3번만 더 생기면... 상업흥행으로 먹히겠지.



이미지스토리 영화로서만 본다면 아쉬운점은 중반부다.
물론 7할이상은 극장의 조악한 화면에 있다.
미스테리, 어둠의 이미지를 쓰며 의식경계에만 집중하다보니... 숨이 턱턱막힌다.
저 자식 신경쇠약에 내가 왜 따라 들어가야 돼. 라며 저항감이 장난아니다.
반면 스토리텔링기반에 진행되는 친구 결혼식방문과 이어지는 밝은 회상씬은 같은 구조를 이용해도 상당히 재밌다.
문제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단걸 꾸준히 보여줬어야 했다. 계속 인물의 머리속만 파들어 갈게 아니고.

어두운 이미지의 조합과 주인공 의식세계의 묘사는 궁합이 안좋다. 특히나 상업영화를 표방한다면...
막걸리와 두부의 조합이라고나 할까.
정작 교과서에 나오는 도구의 조합이라고 생각하지만 같이 먹으면 술독만 더 오르는..

쟝르의 선택도 좀 아쉽다. 아니 아쉽기 보다는 바램인데.
명세옹은 유머장르가 제일 어울리는 거 같다.
M 의 경우도 반복되는 일식집 클리셰는 참 세련된 유머의 집합이었다.
초기작, 나의사랑이나 첫사랑 더욱 거슬러 개그맨을 생각해 봐도 유머쪽이 이런 비쥬얼리스트에겐 더 궁합맞지 않을까?

내게 가장 유머가 빛났던 부분은 마지막 민우의 해탈[?]장면이다.
미미와의 이별로 막혔던 시나리오가 일순간 해소되는 일련의 장면들.
신세대 작가답게 고도의 몰입으로 노트북자판 부셔질듯 타이핑해대고, 모니터는 수많은 텍스트들을 쏟아낸다.
광적인 작가의 천재성을 표현한 씬으로 무난하지만... 내눈엔 악플러의 전형으로 보였다.
온통 모니터에 "난 어제밤 미미가 한일을 알고 있다" 며 썩소에 번개타이핑으로 두들겨 대는 모습은 영락없는 악플러. ㅎㅎㅎ
더군다나 영화내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참치군 'M' 자 머리하며...
이건 뭐.. 완전 오덕후의 전형이다.. 내 모습일까. 헉..^_^

트루먼쇼를 명세옹이 연출한다면... 재밌지 않을까.



참치군은 글쎄... 비쥬얼만으로도 가치를 매겨주는 사회이니 뭐... 딱 제값한다 싶고.
어차피 당 영화 배우들이 주인공 아니다 화면이 주인공이다.
이연희는 씁쓸한게 많다.
아이돌 뮤직비디오라면 이해될만한 표정과 발성인데...

먼저 본인 SM엔터란 단체를 무지 혐오하기때문에... 스페셜땡큐에도 이수만회장님 이라고 나오던데..
이젠 회장된건가.
하긴 쌍두마차가 다 나오더라.. SM 이랑 싸이더스HQ.
이사람때문에 한국 연예산업은 발목잡힐것이라 예상하는 요주의 인물 1호.
자본과 문화, 산업 그리고 인간을 황당하게 한밥그릇에 담아놓고 버무리려는 작자라 말 다했다.
이 작자에겐 모든게 상품이고 시장이니.
한때 본인이 가수였단게 신기하다. 문화생산자였던 사람이 철저하게 판매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니.
제발 그냥 납세의 의무나 충실히 수행하시길...

옆길로 한참 나갔다..
이연희의 이미지는 전형적인 일본영화 또는 애니, 혹은 만화의 이미지였다.
의도한건지 '4월 이야기 마츠다카코' 의 이미지를 너무 차용한것 아닌가싶을 정도.

임원희의 과장되면서도 자연스런 발성과 연기는 짧은 순간이지만 확실히 각인된다.
개인적으로 한동안 왜 나오지 않았을까.. 궁금한 배우.
진지와 코믹 양극단을 소화할 수 있는 몇안되는 배운데.

LUPIN.
루팡이 과연 뭐였을까?
민우를 따라다니던 미미. 그러나 미미를 쫓던 지팡이 남자.
... 아직 떠돌고 있던 혼령과 꿈에서만 소통할 수 있었던 민우.
늘상 다니던 거리. 현재를 헤집어 결국 찾아들어간 곳은 저승과 이승의 경계쯤되는 명부.
저승사자와 망각을 조건으로 마지막 혼령 미미와 만나게 되는... 몇일 혹은 하루? 아니 몇시간의 추적?

저승길 문턱에서 자신의 실체에 대한 자각에서 충격과 민우를 놓치못하는 미련이 교차하던 그지점.
앞서 최고의 비쥬얼로 꼽았던 베드씬이자 클라이막스.

엉뚱하지만 몇주전 봤던 '행복'과 닮았다.
소재와 삶에 대한 치유과정이.
'있을때 잘해' 라는 현재 내품의 그녀에 대한 소중함.
이와 비슷하게도 과거의 미련에 매달리지 말고 현재 그녀에 대해 충실하라는 소중함.
한번쯤 흔히 겪는 연애사 과거 한자락씩 가진 이들이라면 공감갈만한...


당 영화.
생각지도 못한 비쥬얼에 대한 가치를 확장시켜 준 작품.
줘야 할 별이 있다면 다 퍼주고 싶다.
명세옹. 제발 계속 스타일 유지하면서 영화를 찍어내셨으면...


내 페르소나요~!
안타깝게도 가죽만으로 주장하시기엔 괴리가 큽니다요.
명세옹이 생각하시는 상업영화랑 괴리가 이렇지 않을까욥.


무지 기다렸던 영화였습니다.

초반부 템포빠른 전개는 가히 압권입니다.
분위기와 음악의 부조화스런 앙상블.
전체를 지배하는 음악이 특히 귀에 뛰더군요.
시원스레 폭발할듯한 메탈기반에 스코틀랜드 아니면 아일랜드풍[??]의 하이톤 피리소리...

감정의 과잉과 과도한 절제 모두 배제하고 천연덕스레 유지하는 시선.

마지막 총격씬 '마이애미 바이스'에 버금갈만한 리얼리티.

스코시즈표 영화라는 느낌이 팍팍드는 튀지않게 기름뺀 화면빨.

하지만..
이 개성강한 감독의 재해석판 무간도는 갈수록 스릴러의 긴박한 힘이 딸립니다.
차례차례 모두가 나자빠지는 어찌보면 어이없을 막판 마무리.
순간 코미디라는 착각이 들정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죽음들이 외려 리얼요소가 너무 떨어져 버리는것 같은.

그래도 마지막 해결사의 복장은 정말 스코시즈 다웠습니다.
기억나세요. 신발덧신에 장갑. 철저히 흔적을 감추기 위한 소품들. ^_^

무엇보다도 '갱즈 오브 뉴욕'과 비교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초반에 비해 딸리는 막판 서스펜스 및 스릴러의 힘.
배우들의 호연은 있지만 유기적인 연결의 부재.
전개방식에서 전통의 영화들과는 다른 디테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왠지모를 아마추어리즘[??]
화면전체가 너무 건조한 나머지 미적 아름다움의 상실.
특히나 푸른 회색톤[?]의 도시전경과 어우러진 빌딩옥상씬은 원작의 백미였는데,
디파디드의 옥상은 남루한 우리동네 목욕탕 옥상같은..

몇편 보지 못한 스코시즈의 영화들에서 느낀바는 너무 과대평가된 감독이 아닌가라는 느낌도.
'갱즈 오브 뉴욕'은 개인적으로 위의 동일 요소들 때문에 너무나 즐겁게 봤었습니다.
헌데, 이번에도 동일한 면들이 큰 발전없이 보이다 보니 과대평가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평균이상의 작품입니다만.. 스코시즈란 이름값에 때문에 쏘쏘~ 밖엔 줄 수 없습니다.

원작 무간도와 비교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역시 원작은 뛰어넘을 수 없어서 원작인가 봅니다.


덧붙여...

극장문을 나서며 동생이 묻습니다.

"오빠.오빠.. 이게 왜 유명한 영화야?"
"음.. 그건... 임권택 할아버지가 영화를 만들었는데, 정우성이랑 장동건이 주연이야.
송강호가 최민식잡으려고 스파이넣었는데 발각되서 죽어. 그런데 마지막에 설경구가 다 죽여.
이런 유명 미국배우집합소라서 그래."



 



무한
보호본능.

임수정은 대단했다.

클로즈업 할수록 묘하다.

이쁜게 아닌데, 반듯이 주차된 이목구비도 아닌데, 옆모습 코끝 보형물이 눈에 거슬릴 뿐인데….

눈에서 흘러내려 인중을 타고 흐르는 도톰한 입술은 항상 촉촉히 젖어 있으며 코팅되어 있다.

그저 사랑을 퍼주고 싶은 이미지.


감정의 폭발은 그녀에겐 무린가 보다. 여전히 이미지로 좌우되는 그녀. 아직은 아쉽다.


공효진은 만년 세컨드. 아쉽다. 코에 실리콘 한방만 넣었어도 메인처자로 등극될 있으려나.

하긴 외려 세컨드여서 동성에게 호감도가 높을 수도 있을듯.

적어도 그녀 나름 영역 구축되고 있는 이미지 캐릭터니깐.


중견배우들은 대부분이 멋진 연기를 선사한다.

박인환도 예외가 아닌데, 고작 씬가지고 구수한[?]담배맛을 세상 관조로 풀어내며 극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복지부에선 줘야 한다.

금주, 금연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할것이며 대추나무에 사랑걸어 놓은 농촌 계몽 영화로 손색이 없다.


황정민은 글쎄.. 아직 아쉽다. 개인적으론 완전검증되지 못했다.

연기인생 클라이막스 1장을 열었다는 넌내운명 못봐서 치명적 절름발이 평가겠지만 전작 검은집에서 워낙 실망했던터.

냉철함, 도시양아적 이미지는 그에게 맞지 않다.

이번 행복 역시 세련된 클럽운영주로서 양아치 이미지는 다소 오버.

반면 대추나무 마당깊은 집에 녹아든 그의 경운기 타고 타작하는 모습은 강추.

최민식의 폭발적인 이미지에 못미치고 한석규의 이지적 냉소 이미지에도 미치지 못한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아직은 과대평가가 아닐까.


곁가지지만 팔색조라면 정재영이 훨씬 내공 깊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 ^_^.

코믹, 액션, 전원이미지 모두 소화된다고 느껴왔다. 그의 필모를 따라가면.


그렇다. 이영화 캐릭터 열전이었다.










하나 허진호표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준다.

군더더기없이 한정된 시간을 사용한다.

세월 가고 사건 진행됐음을 긴말 않고 인상적 몇컷으로 충분히 각인시킨다.

홍상수완 전혀 다른 색깔로 집어 내는 디테일은 강한 몇몇 장면들로 캐릭터를 표현한다.

건너뛸땐 확실히 건너뛰고 보여줄 장면에선 느린 호흡으로 잘도 이미지를 골라낸다.


아직도 가슴시리다.

수정이가 너무 불쌍하다.

짝잃은 슬픔이 진하게 배어 나온다.

어거지로 보내놓고 얼마나 울며 세월 보냈을꼬.


한번쯤 진한 사랑경험 간직한 수컷들은 당장 여자 손을 잡아야 할껄.

있을때 잘해~


유독 눈에 띄는게 바람이란 이미지를 너무나 근사하게 담아낸다.

바람이 휘감는다. 행복이 절정에 달한 순간 어김없이 슬픔이 극에 이른 순간에도 .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저 부패덩어리는 .... 이놈의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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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발표되었던 최신 캠코더 3종세트중 가장 하이스팩 버전인 HMX10 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이 캠코더시장의 선전을 각오하고 꽤나 철치부심한듯, 의욕을 가지고 발표했던 그 형제들.
속칭 유투브캠이라 불리며 먼저 선보였던 MX10 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우선 8G 플래쉬메모리 내장이며 720P 영상을 바로 저장가능하다.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전자식이지만 손떨림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상당히 가볍고 한손에 딱 들어오게 디자인 되었다는 것.
또한 손쉬운 조작법을 선사한다.
버튼 하나로 재생, 촬영, 사진등 3가지 모드를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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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07 에서 공개된 LG 프라다폰 후속기종에 대한 실제 작동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인터페이스를 봐도 한눈에 프라다 패밀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라다폰 컨셉이 초컬릿으로 대표되는 블랙라벨 시리즈와 더불어 하나의 라인으로 확실히 받아 들여 지는 군요.

우선 아래 사진 감상...







우선 평가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터치스크린 감각이 크게 개선된건 없나 봅니다. 아이폰의 멀티터치에 대항할 만한 어떤 특징은 아직 보여주질 못하는 군요.
기존 프라다폰의 터치감 그대로인듯.

500만화소 디카의 내장이 큰 특징입니다.
꽤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디카가 폰카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었다는게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손떨림 보정이 되며 거대한 뷰파인더 액정화면을 가지게 되었고, 네트웍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재밌는 것이 렌즈림이 살짝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돌출된 렌즈 주위로 마찰되는 부분이 드러나고 그 형태로 보아 옆으로 돌리는 것이라 알 수 있습니다.
리뷰어 말로는 약 30도쯤 기울일 수 있다고 하는 군요.
기울이면 바로 제자리로 돌아 온다고 합니다. 이 동작을 클릭휠과 비교하더군요.
실제 기능은 매뉴얼 포커스라고 도우미가 설명합니다만... 줌인줌아웃 기능으로 보입니다.
폰 기능으로 확장시켜 스크롤 또는 화면 이동에 응용이 가능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 >>> >> >

프라다.. 좋다. 깔끔하고 인터페이스 짱이고.
근데... 이놈이 새끼쳐서 대가족을 이루는것 까진 좋은데, 가격은???
하다못해 버스로 한번쯤 달리게라도 해줘야 숨토트일테지만.. 너무 먼 당신이여~~

리뷰어는 연방 씹어대누만.
동영상봐도 한박자씩 느려지는 저 모래시계는 안좋은데.. 이거.

암튼.. 우리 엘지엉아는 계속 화이링~ 해줬으면 싶삼.



 010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동통신 이용자의 절반에 해당한다.
즉, 2명중 1명은 010을 쓴다는 얘기.

5월말 기준,
011 > 010  - 28.2%
016 > 010 - 11.2%
019 > 010 - 5.6%
017 > 010 - 4.4%
018 > 010 - 2.9%

총합 52%를 약간 넘는다.

이외 약 50%는 010 을 사용한다는 통계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 고유번호에서 010 으로 감소비율은 위 리스트의 역순이다.
즉, 018 이 가장 감소세가 적었고 011 이 가장 큰 비율로 감소했다.

이는 점유율이 낮을 수록 가장 충성도 높은 사용자만 남아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 >>>> >>>

재밌슴다.
흠.. 이젠 010 이 대세가 되나 봄다.
간혹 SKT 에서 로얄넘버 낚시하거나 KTF 에서 추첨을 통해 앞으로 꽤나 오래동안 사용할 새번호 정지작업들 많이 하시더군요.

기존 번호 막판까지 들고가면 뭔가 특혜가 있진 않을까 기대도 됨다만..
그래도 얼른 옮겨서 좀더 맘에 드는 번호 취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현명할 것 같기도 함다.
당신은 우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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